안녕하세요
시동생 덕분에 연천을 굉장히
자주 가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연천 재인폭포에 다녀왔습니다.
가을 단풍 철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이때다 싶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재인 폭포 위치 및 주차||
처음 네비에 찍을 때
재인폭포 주차장으로 찍고 찾아갔는데
주차장은 재인폭포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있습니다.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쫓아가다 보니
재인폭포와 가까운 곳에
임시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임시 주차장에서 재인폭포까지는 얼마 안걸리니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임시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임시 주차장 공간도 굉장히 넓고
재인 폭포 돌아보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기에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 재인 폭포 후기||
재인 폭포 가는 길은
데크로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불편함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데크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재인폭포와 출렁다리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보는 재인폭포 뷰도 멋집니다.
아직 단풍이 완벽하게 들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울긋불긋 한 단풍들 덕분에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열심히 걷다 보면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많이 출렁거려서 놀랬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이날은 단풍철 주말이었기에 사람이
많아서 다리가 더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에서 본 재인폭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출렁다리에서 본
재인폭포가 제일 멋졌던 것 같습니다.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출렁다리 끝부분에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닥이 다 보인답니다.
아이는 재밌다고 계속 서있고
저는 무서워서 후다닥 사진만!
재인 폭포 아래로 내려가서
위로 올려다본 흔들 다리입니다.
한 편의 그림 같았습니다.
흔들 다리를 건너면
재인폭포 보러 가는 길과
선녀탕 보러 가는 길이 나누어집니다.
남편은 수많은 계단을 내려가기 싫은지
선녀탕 보러 가자 했지만
단호하게 폭포 보고 선녀탕 보러 가자~
해서 먼저 재인 폭포를 보러 내려갔습니다.
데크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은행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
미끄러워서 조심히 내려가야 했습니다.
열심히 내려가서
재인폭포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폭포 근처까지는 못 가고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아 이게 폭포구나!! 정도만
느낄 수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출렁다리 위에서
폭포가 더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어주고
내려온 길을 열심히 다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반대편주상절리 절벽의
아름다움에 또 한 번 반했습니다.
연천에 이렇게 풍경이 좋은 곳이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열심히 걸어 올라와서
이번에는 선녀탕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하늘도 맑아서
아이도 힘들단 말 없이 신나게 걸었습니다.
어느 각도에서나 봐도 아름다운 선녀탕입니다.
물색이 신비로워서
저도 모르게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재인폭포, 선녀탕 두 곳 모두 봤는데도
넉넉하게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을을 맞아 단풍 구경하기에도 너무나 좋고
주상절리 절벽도 볼 수 있고
폭포, 선녀탕도 모두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남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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