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차 저차 사정이 생겨
놀러 가기 3일 전 급하게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3일 전에 알아보니 당연히
마음에 드는 숙소는 이미 방이 하나도 없고 ㅜㅜ
그러다가 포천에 있는 카라반 숙소를 발견하여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격도 저렴했고
그나마 여유 있는 곳이었기에 예약을 했는데...
후기가 많지는 않은 곳이었지만
후기들 중에 괜찮다고 하는 후기 반
별로였다는 후기 반이 있었기에
괜찮은 후기를 믿으며 방문했는데... 하......🤬
정말 많은 숙소를 다녔지만 이랬던 적은 처음이라
제가 찐 후기를 남겨 보려 합니다.
|| 클럽레스피아 in 포천 2호점 위치 및 주차 ||
클럽레스피아 in 포천 2호점은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산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숙소 가는길 또한 험난합니다 ㅜㅜ
비포장 도로로 꼬불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카라반 바로 옆에 주차 가능한 곳도 있는데
저희는 카라반 옆에 주차를 못해서
별도의 주차 공간에 주차를 했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는것도 굉장히 힘듭니다 ㅜ
가파른 언덕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푹푹 빠지는 돌들이 있어서 운전 베테랑인 남편도
굉장히 힘들어 했답니다😓
|| 클럽레스피아 in 포천 2호점 후기 ||
카라반 종류는 일반, vip, 대형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저희는 vip 카라반을 예약했습니다.
기대반 걱정 반을 가지고 카라반 내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침대와 주방은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것 과 똑같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와 정말 냄새가.....
무슨 냄새인지 설명을 할 수 가 없는데
화장실 냄새인 것인지 환기를 안한 냄새인 것인지
정말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저 정말 들어갔다가 사진만 대충 찍고
서둘러 다시 나왔습니다.
암모니아 냄새 비슷하게 코를 찌르는데 ㅜㅜ
정말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냄새가 화장실에서 나는 것 같아
화장실 문을 열어보았는데...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확 올라와서
사진 찍다가 도망 나왔습니다 ㅜㅜ
정말 저는 숙소를 다니면서
이런 냄새가 나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머무는 내내
공용 화장실을 이용 했답니다 😂
공용 화장실이 더 깨끗한 것 같은 느낌.....
오자마자 문 싹 열고 에어컨 틀면서
환기를 시켰더니 조금씩 냄새가 빠지는 듯했으나,
잘 때까지 결국 냄새가 잘 안 빠져서
잘 때 에어컨 끄고 문 열고 잤습니다.
차라리 모기향 냄새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으니깐요....
다행히 침구류는 뽀송뽀송하고 깨끗해서 다행이었는데
알 수 없는 냄새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답니다
솔직히 냄새만 아니면
시설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 지낼만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카라반 앞 데크에서
고기를 먹으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ㅜ
카라반 내부에 있는 것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냄새가 안나는 곳에 있으니...)
아무래도 산속이고 여름이다 보니
큰 벌레가 정말...... 많아서 모기향은 필수였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매너 타임이 전~~~ 혀 없다는 거
위에도 썼다시피 냄새가 너무 나서 문을 열고 잤는데
정말 새벽 3시, 4시까지도
다른 카라반에서 술 먹고 고함지르는 소리가.....
정말 시끄러웠습니다
처음에 입실할 때 매너 타임 10시라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매너 타임이 잘 지켜지지는 않는 듯했습니다
(다들 냄새가 나서 밖에서 술먹은 건가 싶기도...)
만약 이곳의 예약을 위해 검색하다
저의 블로그를 발견하신다면.....
정말 비추입니다. 냄새에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겠으나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ㅜㅜ
아쉬운 만 한가득 남는 숙소였습니다
'소소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가볼만한 곳] 아이와 꼭! 가봐야 할 고성 공룡 박물관 및 상족암 (24) | 2022.09.05 |
---|---|
[연천 계곡]연천 동막 계곡 좋은 위치 공유!! (17) | 2022.08.26 |
[연천 계곡]깨끗하고 물놀이 하기 좋은 연천 물바위 계곡 (42) | 2022.07.21 |
[무주 가볼만한 곳]우리나라 4번째로 높은 덕유산 정상을 쉽게!? 덕유산 곤도라 (48) | 2022.07.13 |
[무주 계곡 카페] 칠연 계곡 카페 날망 (38) | 2022.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