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주 하면 덕유산!!! 덕유산 정상 향적봉까지 곤돌라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다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덕유산 곤돌라 위치 및 주차
무주 덕유산 곤돌라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함께 사용하는 듯 보였는데, 주차 공간도 굉장히 넓어 주차 걱정은 없는 곳입니다.
||덕유산 곤도라 이용 요금 및 운영 시간
이용시간은 평소에는 10시 ~ 16시, 동계시즌에는 09시 ~ 16시입니다.
곤돌라 이용 요금은 왕복 대인 18,000원 소인 14,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까지는 증명서 지참 시 무료 탑승이 가능합니다.
덕유산 등산 후 내려올 때만 곤돌라를 탈 수 있는데요, 이때 편도권은 대인 14,000원입니다.
편도권은 왕복권의 반값이라 생각했는데 얼마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네이버 예약으로 좀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한데,
주중은 15% 할인, 주말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곤돌라 타기는 당일에 결정된 사항이라 당일 네이버 예매를 하고 갔더니 매표소에서
당일 예매는 사용 못한다고....ㅜㅜ (이용 상세정보를 제대로 안 본 제 탓이겠죠........ㅜㅜ)
꼭!!!! 덕유산 곤돌라 이용 예정이라면 반드시 전날 예매해야 할인 가능합니다!!!
||덕유산 곤돌라 이용 후기
탑승권을 구매한 후 곤돌라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일요일 오전 11시 즈음 방문했는데 탑승장에서 대기 없이 바로 탑승 가능했습니다.
(정상에 사람이 엄청 많았던 것으로 봐서는 다들 더우니 일찍 방문하는 듯합니다.)
덕유산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곤돌라가 오래전에 생긴 것인지.. 굉장히 클래식합니다! 사진만 보면 약간 80년대가 과거 사진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래된 곤돌라라 내부에 에어컨도 없고 문에 달린 창문만 있는데, 이날 굉장히 더워가지고 하나도 시원하지 않고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ㅜㅜ 요새 너무 최신 케이블카만 타서 그런가.... 살짝 무섭기도 했습니다..
곤돌라가 설천봉을 향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안개 인지 구름인지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구름이 많았고 오후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는데 구름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ㅜㅜ
곤돌라를 15분즈음 타고 가다보니 설천봉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 곤도라를 탑승해야 합니다.
덕유산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하는데.. 15분 만에 곤돌라 타고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오랜 시간 걸리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덕유산 곤돌라를 타면 설천봉(1,520m)에서 하차 후 덕유산 정상(향적봉(1,614m)) 까지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설천봉에서 곤도라 하차하면 설천봉 레스토랑과 상제루가 보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각종 음료 및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고, 상제루에서는 멋진 풍경과 함께 기념품샵도 있습니다.
저희는 레스토랑과 상제루를 뒤로 하고 이왕 왔으니 덕유산 정상을 가야지 싶어 향적봉으로 향했습니다.
향적봉을 올라가려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예약을 못했을 경우
향적봉 올라가는 입구에서 전화번호와 인원수, 이름을 적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아이가 크록스를 신고도 열심히 잘 올라갑니다. 향적봉 가는 길은 가파르지도 않고 길도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도 등산하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향적봉까지 아이가 정말 씩씩하게 잘 올라갔습니다!!!
(내려올 때 계속 안고 내려온 건 안 비밀.....)
향적봉까지는 어른 걸음으로는 약 20분, 아이와 함께 가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급작스럽게 가느라 어른들은 샌들 신고 아이도 크록스 신고 등산했는데도 아이와 함께 20분 정도 등산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만 샌들이면 어쩌지 했는데.. 생각보다 샌들, 슬리퍼 신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드디어 덕유산 향적봉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구름이 많아서 다른 전경들은 못 보고 구름 낀 덕유산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유산에서 날이 좋을 때는 지리산(천왕봉), 남덕유산 서봉, 마이산, 대둔산, 계룡산, 적상산 등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구름만 보다 와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다는 덕유산 향적봉에 왔으니 정상석과 사진을 찍어야겠지요????
응??? 향적봉 정상석에서 사진 찍겠다고... 사람들 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ㅜㅜ
아침부터 등산해서 올라온 사람들, 곤돌라 타고 온 사람들이 다 모여서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다!! 생각해서 줄 서서 한 15분 정도 기다린 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데 자주 올 수 없는 곳 같아서 그래도 차분히 기다렸는데 사진 찍고 오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하산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니 점점 구름이 걷히는 듯했습니다.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니까 날이.... 해가 나고 구름이 점점 걷히고 뜨거워지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 올라가서 구름 걷힌 덕유산을 즐기고 왔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인 덕유산을 곤돌라를 타고 쉽게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던 점이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높은 산의 기운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겨울 설산을 느끼러 꼭!!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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