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속초 여행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거라 가고 싶은 숙소(울산바위 뷰가 보이는 소노펠리체가 가고 싶었지만...)
는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어 갈 수가 없었고 울산바위 뷰가 살짝 보이는 곳이라도 가보자 싶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위치
설악 쏘라노는 속초 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좋고,
속초 해수욕장, 속초 중앙시장까지도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룸 및 체크인 정보
1. 설악 쏘라노 뽀로로 룸
설악 쏘라노 리조트 예약은 네이버에서도 가능하고 한화리조트 어플에서도 예약 가능한데,
네이버 예약은 특가로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도 많아서 생각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했다가 후에 설악 쏘라노에 뽀로로 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네이버 예약을 취소하고 한화리조트 어플에서 뽀로로 룸을 예약했습니다!급하게 예약했는데도 매진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만큼 리조트도 크고 방도 많은 것 같습니다!
설악 쏘라노 뽀로로 룸에는 4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MAKE : 큼지막한 MAKING 블록을 꺼내어 원하는 대로 만들어 볼 수 있고, 벽면의 퍼즐이 있는 룸
READ : 푹신하게 쿠션 처리된 벽면이 있는 룸
DRAW : 두 개의 벽면에 널찍한 칠판이 있어 낙서를 할 수 있는 룸
ROLE : 뽀로로 캐릭터 포토존이 있고 푹신한 빈백 소파 2개가 있는 룸
MAKE - READ - DRAW - ROLE 순서대로 인기가 많은 룸이라고 합니다.
저도 MAKE룸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이미 예약이 차있어서 READ 룸을 예약했습니다.
2. 설악 쏘라노 체크인
체크인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주말 오후 3시부터 가능합니다.저희는 오후 한 시 즈음에 도착하여 대기표 등록을 한 후 식사하고 나서 2시에 체크인했습니다!대기표 등록을 하면 카톡으로도 알림이 오니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체크아웃은 평일은 오후 12시 주말은 오후 11시로 평일에는 체크아웃 시간이 넉넉해서 좋습니다!
저희는 일요일 숙박이었는데, 생각보다 체크인이 많이 붐비지도 않았고대기번호 50번이었는데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체크인 가능했습니다!!
로비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체크인 기다리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하는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후기
뽀로로 READ룸 예약을 했는데, 체크인할 때 MAKE 남은 룸이 있다며 업그레이드하겠냐는 말에
당연히 "네!!!! 해주세요!!" 오예~~ 이게 무슨 횡재냐 싶었습니다.
뽀로로 룸은 5층에만 있기 때문에 전망도 좋다고 하더라고요.아이한테 우리 뽀로로 집 갈거야! 했더니 어찌나 뽀로로집 빨리 가자고 노래를 부르던지...체크인하자마자 뽀로로 룸으로 달려갔습니다
벽면이 뽀로로 친구들로 채워져 있고,
큼지막한 MAKING 블록들이 아이를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와! 뽀로로 집이다~~" 들어가자마자 신나서 MAKING 블록들을 가지고 놀았답니다!
화장실도 뽀로로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뽀로로 룸답게 아이 신발도 있고 아이들 양치컵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저기 다 뽀로로 친구들이 보여 아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주방은 작아 보이지만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냄비 등등 간단하게 요리 가능 한 물품이 다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리조트가 오래되다 보니 좀 노후화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MAKE룸이 다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묵은 곳은 가죽이 다 뜯겨 있어
조금 지저분하게 느껴졌지만 아이가 노는데 지장은 없어서 그럭저럭 재밌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앞쪽으로 설악 워터피아를 둘러싼 산들이 보이는 굉장한 뷰였습니다.
(설악 워터피아는 다음 포스팅에....)
베란다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방안에서는 안 보이지만 베란다로 나와서 고개 돌리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고요
혼자 한참을 멍 때리면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설악 쏘라노를 왔다면 꼭! 방문해봐야 할 곳이 바로 옆에 있는 호수공원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아이와 함께 호수공원 산책을 했는데요,
비가 올랑 말랑 하는 흐린 날씨였음에도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날이 더 좋았으면 좋았을 것 같긴 해요....ㅜ.ㅜ)
호수공원 산책하다 보면 정면으로 울산바위도 보입니다!
날이 흐렸음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게 한 폭의 그림 같더라고요!!!
진짜 호수공원 산책 안 나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이렇게 울산바위가 보이는 곳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사진 스폿도 있습니다.
정말 그림같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도 이쁜 걸 아는 건지 계속 풍경을 바라보면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호수공원 전체 한 바퀴 산책하고 싶었지만 빗방울이 떨어져 조금만 걷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
전체 한바퀴 산책 못한 게 내심 아쉽습니다 ㅜ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전체적으로 만족한 숙소였습니다.뽀로로 룸으로 아이도 즐거워하고 바로 옆에 있는 호수공원 산책으로 어른들도 즐거워할 수 있는온 가족이 여행가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숙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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