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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맛집

[역삼역 맛집] 역삼 마포짚불곱창

by 해뤼맘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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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지막 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고 다섯 시 퇴근을 해야 하는데

저희 팀에 일이 있어서 다섯시 퇴근을 못하게 되었고 이왕 퇴근 못한 거

그럼 저녁이나 먹고 가자!!! 하여

회사 근처에 있는 마포 짚불 곱창이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가정의 날인데.... 미안하다 가족들...)

 

이곳은 제가 결혼 전부터 자주 다니던 맛집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013년?? 2014년에 생긴 곱창 집이 었는데,

언제나 가도 친절한 사장님과 변함없는 맛이라 정말 애정 합니다.

특히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얼마 전에 차은우 맛집 TOP5로도 소개된 곳이라고 합니다.

마포 짚불 곱창 내부로 들어가면 많은 연예인들 싸인이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결혼하고 육아 휴직하고 코로나 때문에 거의 3년 만에 방문하게 되어

들뜨는 마음으로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마포짚불곱창 역삼점 위치

역삼역 1번 출구에서 쭈욱 내려오다 보면

구역삼세무서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만큼 주차 공간은 협소하니 참고하세요!

마포 짚불 곱창
마포 짚불 곱창 - 역삼점


||마포짚불곱창 가격

- 모둠 한판(곱창+대창+막창 600g) : 54,000

- 한우 곱창구이(200g) : 24,000

- 한우 대창구이(200g) : 23,000

- 소막창구이(160g) : 23,000

- 염통구이(160g) : 15,000

- 한우곱창전골  대 : 48,000, 중 : 38,000

- 볶음밥 : 5,000

 

모둠 한판으로는 보통 3인분 정도 되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제가 마지막 방문했을 때에는 49,000원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올라서 당황했습니다.


||마포짚불곱창 후기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는 무조건 밖에서 포차 느낌으로 먹고 싶어서 내부는 들어가지도 않고

바로 야외 좌석에 착석했습니다.

이곳은 야외 좌석도 넉넉하게 있었기에 퇴근하고 바로 갔을 때에는 자리가 있었지만,

먹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덧 야외 자리, 내부 자리 모두 꽉 차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비빔 된장(된장국 안에 밥이 들어 있음!)

백김치, 감자 샐러드, 마늘, 오이지, 곱창과 너무 잘 어울리는 부추가 나옵니다.

소스는 콩가루, 된장, 기름장, 특재 양념까지 4가지 소스가 나오는데

어느 것에 곁들여 먹어도 너무나 맛있습니다.

비빔 된장은 4,000원 추가 발생합니다.

마포 짚불 곱창 - 밑반찬
마포 짚불곱창 - 기본 반찬

저희는 총 6명이서 처음에 각 테이블에 모둠 한판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어 지네요

마포 짚불 곱창-모둠한판
마포 짚불곱창 - 모둠한판

곱창 기름에 구워진 부추, 감자, 양파도 곱창과 곁들여 먹으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원래는 사장님께서 모둠 한판 처음 주시면 불쇼를 해주시는데,

이날은 야외에 바람이 어느 정도 불어서 불쇼는 따로 안 해주신 것 같습니다 ㅜㅜ

사장님의 불쇼 보러 가는 재미도 있었는데......

 

기름진 곱창, 막창, 대창을 먹다 보니 술도 정말 술술 들어가서..

다들 술은 조금만 먹고 집에 가자~ 했었는데 어느새 빈병만 차곡차곡 쌓여 갔답니다.

저희는 먹다가 조금 부족해서 각 테이블 막창, 대창 일인분씩 추가하여 먹고

마지막으로는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술을 먹다 보니 정신없어서 볶음밥 사진은 못 찍었는데, 

정말 여기 볶음밥도 예술입니다! 뭔가 볶음밥으로 배가 든든해지는 기분?

볶음밥 사진을 찍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먹고 싶었던 곱창을 먹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역삼동 방문할 일이 있다면,

기억해 두셨다가 방문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뒷 이야기 - 

맛있게 먹고 일어서려는데

남편에게 온 카톡 하나..... 

아이가 엄마 보고 싶다고 언제 오냐고 울고 있는 동영상이 도착했답니다.

죄책감이 조금 들었지만

뭐!!! 나도 그동안 육아하고 일하느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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