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제주도 여행의 맛집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MBTI가 ESFJ로 여행 갈 때 계획 없이 가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요 ㅜㅜ
같이 간 친구들이 다 P........... 그렇다고 저혼자 가고 싶은 곳을 계획 짜기도 뭐하고 해서
이번에는 꾹참고 가고 싶은 곳 어디인지 메모만 해두고 처음으로 계획 없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음... 우선 이야기 하자면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제주도에 자주 와서 숨겨진 맛집을 정말 많이 알더 군요!
그래서 친구 말대로 사람도 많이 없고 맛도 정말 맛있는 그런 곳만 다녔답니다!!
(차 타고 지나가다가 사람 줄 엄청 서있는 곳 보면 거의다 인스타/블로그 맛집이더군요 ㅜㅜ)
제주도 첫째 날 도착하자마자 어멍이 해녀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어멍 이해녀 위치 및 주차
어멍이 해녀는 구좌읍 종달리에 해안가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식당 뒤로 주차장도 넓게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는 곳이었습니다
||어멍 이해녀 메뉴
이곳은 해산물 위주의 음식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성게 비빔밥 하고 물회를 꼭 먹어야 한다 해서
성게비빔밥 2개 성게 손 칼국수 2개 섞어 물회 한 개 주문하였답니다. (어른 4명에 아이 1명..)
||어멍 이해녀 후기
가게 내부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입식 좌석과 좌식 좌석이 나눠져 있었는데
이날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아이도 있어서 저희는 좌식 자석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날 좋은 날 야외 입식 좌석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으면 음식 맛이 더 배가 될 것 같은데...
하필 날이 안 좋아서 아쉬운 마음이 남았답니다 ㅜ.ㅜ
저는 성게는 많이 비린 것 같아서 잘 못 먹는데 이 성게비빔밥은 정말 비린맛 하나 없이
고소함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정말 잘 먹었는데요 아이가 잘 먹는 거 보니
정말 고소할 것 같지 않나요???
왜 이곳에서는 성게 비빔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로 성게칼국수!! 이것도 정말 구수하고 국물이 진했고,
특히나 면발!!! 면발이 완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쫄깃한 식감이 제막을 사로잡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섞어 물회!!
물회에는 조그마한 밥도 함께 나오는데요 어느 정도 물회를 먹고 밥 말아먹으면 정말 아.....
글을 쓰면서도 군침이 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시원하고 너무 달지도 않은 게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동안 물회는 많이 먹어 봤었는데 이 물회에는 해산물도 많이 들어 가 있고
제가 먹어본 물회 중에 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예요.......
여행 첫날 첫끼부터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더니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 사람이 많고 북적이는 곳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사람도 많지도 않고 맛까지 있어 정말 아이와 가기에도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나중에 제주도 가실 일 있다면 이곳은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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